지난 1일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년차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했다'는 답변은 20.1%, '대체로 잘했다'는 36.3%로 56.4%가 지지를 나타났다.
'대체로 잘못했다'는 22.6%, '매우 잘못했다'는 16.7% 로 부정적인 답변이 39.3%였다.
가장 잘한 분야로는 33.7%가 외교 정책, 19.5%가 대북 정책이라고 답했으며 복지와 경제 교육, 국민대통합 등의 순이었다.
2014년 국정과제로는 전월세 등 서민생활 안정과 사회갈등 해결, 일자리 창출 등의 순으로 꼽았다.
오는 6월로 지방선거 지지정당에 대해 새누리당 40.6%, 안철수 신당 30.3%, 민주당 12.7%의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율은 17.9%다.
한편 같은날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과 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지정당에서 새누리당 39.8%, 안철수 신당 26.3%, 민주당 8.9%를 보였다.
앞서 소개한 KBS처럼 SBS에서도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에 3배 가까이 앞섰다.
6월 지방선거 지지여부에 대해 새누리당 후보 33.5%, 안철수 신당 후보 26.8%, 민주당 후보가 8.2%로 지지정당과 엇 비슷했다.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야권후보 단일화 할 경우 새누리당 후보 40.8% 야권 단일 후보 38.8%로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나왔다.
이번 지방선거가 현 정부 중간 평가라는 답이 48.5%로 중간평가와 무관하다 답(42%)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7%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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