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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54.3%, 반대 39.2%-리얼미터 조사.

입력 : 2014-01-13 11:05:59 수정 : 2014-01-13 1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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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4.3%로 나타나 새해 들어 50% 중반대를 보이고 있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발표한 1월 둘째 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를 보면 취임 46주차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4.3%로 나왔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넷째 주 48.5%까지 떨어진 이후 반등, 1월 첫째 주 54.5%에 이어 둘째 주도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9.2%이다. 작년 12월 넷째 주 44.5%에서 올 1월 첫째 주 41.1%로 떨어진데 이어 리얼미터기준으로 4주 만에 30%대로 내려갔다.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 47.1%가 새누리당(1월 첫째주 46.5%)이라고 했고 민주당은 전주보다  1.2%P 떨어진 20.1%, 정의당 3.2%, 통합진보당 2.0%의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無黨派)는 22.4%.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을 가정한 경우의 정당 지지율에선 새누리당 41.2%, 안철수 신당 28.2%, 민주당 12.6%, 정의당 2.3%, 통진당 1.3%였으며 무당파는 13.0%이다.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김무성 의원이 10.7%, 정몽준 의원 10.0%, 김문수 경기지사 7.3%, 오세훈 전 서울시장 4.7%, 홍준표 경남지사 3.6%의 순을 보였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는 무소속 안 의원이 27.2%, 민주당 문재인 의원 13.8%, 민주당 손학규 고문 8.9%, 박원순 서울시장 8.1%, 민주당 정동영  고문 3.4%, 안희정 충남지사 2.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10일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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