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오는 22일까지 ‘2014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최대의 종합박람회인 하노이 엑스포는 오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구는 최근 베트남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한류열풍까지 불면서 한국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 대상은 서초구 소재의 수출 유망제품 생산 중소기업으로 종목은 건설기자재, 주방기기, 액세서리, 전기전자, 통신, 의료장비, 기타 서비스 분야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22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구는 시장성 등 각종 평가를 거쳐 10개 내외의 업체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업체에는 부스 임차료·설치비를 포함한 참가비는 서초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50%씩 지원한다. 통역, 홍보, 컨설팅과 관련한 비용은 서초구가 전액 지원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2009년 해외박람회 지원 사업을 시작한 뒤 6회에 걸쳐 42개 업체를 지원해 1만3780만달러(1884건)의 계약상담과 15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며 “전문 인력이나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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