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호화스러운 결혼예물의 전통이 관습처럼 내려오던 결혼 예물 스타일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지난해 예물 트렌드를 살펴보면 대부분 예물 선택 시 특별한 기준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았다.
다이아몬드는 모든 물질 중에서 가장 단단하고 변하지 않는 보석으로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고 있어 결혼 예물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신부들이 꿈꾸는 다이아몬드가 우리나라의 경우 결혼 예물의 선택으로 자리 잡게 된 기간이 짧은 편이다.
하지만 워낙 고가의 예물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사전 지식을 숙지 후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다이아몬드의 가치와 품질의 기준은 실제로 많이 있지만, 보편적으로 감정서의 유무를 우선으로 체크한다.
신뢰할만한 감정기관(Lab)에서 발급한 감정서가 첨부된 것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GIA 다이아몬드와 우신 다이아몬드가 통상적으로 선호하는 감정원이다. 물론 이는 소견서 일 뿐 가격을 결정하는 절대적 가치가 될 수는 없다.
다이아몬드의 실제적인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며, 감정서는 소비자들이 정확한 품질을 확인하고 적절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고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돼야 하지만 현재 감정기관에 따라 상품가치와 가격에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이아몬드의 가격과 가치 기준은 우리나라 시장 여건에 따라 높아졌지만 물가 상승 폭에 비하면 가격 상승률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특히 가격의 기복이 심한 골드에 비해 언제나 무너지지 않는 다이아몬드 가격의 안전성은 오히려 최고의 환금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토털 예물 브랜드를 추구하는 ‘나르샤쥬얼리’ 성주연 대표는 “다이아몬드의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5부, 7부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캐럿 다이아몬드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캐럿 다이아몬드 구입 시 밴드를 플래티넘(백금) 소재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어 ‘캐럿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밴드가 2014년 예물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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