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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고마워" 운동, 마지막 경기 후 응원 물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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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21 08:32:56 수정 : 2014-02-21 09: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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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를 아름답게 마무리 지은 김연아를 응원하는 '연아야 고마워' 운동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획득했다.

김연아는 전날 열린 쇼트 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해 총점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합계 224.59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경기 직후 포털 사이트에는 '연아야 고마워'라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연아야 고마워' 운동은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가 열리기 전 한 네티즌이 "경기가 끝나면 '연아야 고마워'라고 검색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시작됐다.

특히 김연아가 경기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자 그에게 힘을 주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모이면서 '연아야 고마워' 검색 열기에 더욱 불이 지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연아야 고마워'의 검색 순위가 경기 후 4시간이 넘도록 1위에서 내려오지 않는 점을 들며 이 운동이 21일 오늘 하루종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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