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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불교박람회 개막… 첫날만 1만명 몰려 '성황'

입력 : 2014-03-06 17:51:00 수정 : 2014-03-06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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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한 ‘2014 불교박람회’의 일환으로 열린 사찰음식 대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요리를 구경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한국 불교문화의 숨결을 느껴보는 ‘2014 불교박람회’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6일 개막돼 9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대한불교 조계종이 주최하는 이번 불교박람회는 한국 전통문화의 큰 축을 형성해 온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내·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텍 1,2, 3관에 걸쳐 부스 376개가 차려진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부스가 두 배나 늘어났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사전등록 관람객도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개막식에는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선화 문화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 모철민 청불회 회장(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성직 불교신문사 사장, 정몽준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에 따르면 첫날 1만 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개막식 축하공연에서는 한국불교전승의례원의 경제어산범패시연공연이 펼쳐져 관람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올해 불교박람회에는 ‘제 2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고요한 산사의 하루를 선물할 템플스테이 홍보관, 사찰음식 홍보관 등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 공간이 마련돼 불교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는 박람회 기간동안 한국불교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공연과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이틀째인 7일 오후 3시에는 불사(佛事) 실무 강의가 선보이고, 8일 오전 11시에는 ‘불교미술은 어떻게 포스트모던을 만나야 하는가?’의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이어 오후 1시엔 북 콘서트가, 오후 4시에는 ‘미리 보는 연등회’가 각각 진행된다. 9일 오전 11시에는 대중강연(법회)이 마련돼 현대인의 마음 치유에 나선다. 사찰음식홍보관에서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사찰음식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조리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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