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규 LH 상가 입찰일정이 발표됐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번달 17~20일 광주전남혁신 B9블럭 8개점포를 필두로 성남판교 A25블럭 12개점포, 대구금호A-1블럭 9개점포, 대구금호 B-2블럭 5개점포 고양원흥A2블럭 10개점포 등 5개단지 44개점포가 신규분양을 개시한다.
이번 단지내상가 중 세대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성남판교 A25블럭 1722세대(국민임대 10개점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상가 입찰 전 유의 할 점을 평가한 내용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단지의 배치가 긴 장방형으로 조성돼 있어 북단의 가 상가와 남단의 나 상가로 6개 점포씩 나뉘어 있지만, 북단의 배후 세대분포가 많아서 단지내 상가의 입지로는 북단 쪽이 조금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나 상가의 배후세대가 북단보다 작은 것 외에도 단지 길 건너 맞은편에 근생용지가 3필지가 있어 단지내상가의 독점성 측면에서도 가 상가 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업체 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2014 신규공급 첫 물량으로 예년에 비해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상가투자 관심도 더 커지고 있는데다 LH단지내상가의 공급이 성황리에 완판되는 분위기가 이어져 왔기 때문에 올해의 첫 입찰 성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점포별 유의점 등을 참고하려면 현장답사를 위한 사전개방 일에 반드시 현장 조사를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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