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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사망자 4명 확인…실종자 생존 가능성은?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16 20:13:52 수정 : 2014-04-16 20: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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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해경은 16일 오후 7시10분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네 번째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어젯밤 9시쯤 인천항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는 '쿵' 소리와 함께 해상에서 기울어졌다는 내용의 신고였다.

세월호는 이날 안개 때문에 암초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8시 현재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59명의 탑승자 중 사망 4명, 실종 291명, 구조 164명으로 확인됐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현재 진도 부근 수온 12.6도로 최대 생존시간은 2시간이다. 전문가들은 세월호 조난자들의 생존한계시간은 이미 지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관계자와 실종자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이들의 무사 구조를 기도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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