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한 학부모는 "10명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정부가 우리들에게 감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에서 장난질을 하고 있다"며 "방송을 통해 진실을 곡해하고 감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일어나는 일을 국민들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부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죽여가고 있는지 알려야 한다"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까지 총 탑승객 475명 중 사망 25명, 실종 271명, 구조 1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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