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 등 각론 이견 진통 예고 여야는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과 후반기 원 구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10일 첫 회동을 갖고 의견을 모은 뒤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5월 임시국회 소집, 세월호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초당적 협력, 후반기 원 구성 논의 착수의 3대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신임 원내대표 첫 회동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첫 회동을 갖고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5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여야는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피해자 지원 대책 및 재발방지책 등의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후반기 원 구성 문제는 5월 국회 첫날부터 논의한다.
여야는 큰 틀의 방향에 대해서만 합의했을 뿐 각론에선 이견을 보여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우승·박세준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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