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한길·안철수, 광주서 '전략공천' 반발에 진땀

관련이슈 6·4 지방선거

입력 : 2014-05-17 15:42:40 수정 : 2014-05-18 10:04: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5.18민주화운동 34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박영선 원내대표, 광주지역 국회의원, 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 이낙연 전남도지사 후보 등과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제34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한 일부 당원과 시민들의 강한 항의로 자체 추념식 행사는 진행하지 못했다.

두 공동대표는 민주의 문 앞에서 분향을 하기 위해 기념탑 앞까지 이동하는 데만 10여분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광주를 부정한 안철수와 김한길은 물러가라”는 고성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헌화와 분향, 묵념을 마친 두 공동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뒤 20여분만에 국립5.18민주묘지를 나섰다.

시민들은 두 공동대표가 차에 탈 때까지 “김한길, 안철수는 물러가라”고 항의했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당원과 시민들은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김한길과 안철수 대표는 전략공천으로 포장한 밀실야합 공천, 나눠먹기 공천, 야반도주 공천, 낙하산 공천이 횡행하는 등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더 이상 광주에 기대어 권력욕을 채우려는 정치는 새정치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 2명을 연행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안유진 '아찔한 미모'
  • 안유진 '아찔한 미모'
  • 르세라핌 카즈하 '러블리 볼하트'
  • 김민주 '순백의 여신'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