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훈 이사장이 아프리카 학교 건립기금으로 13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기탁했다. (왼쪽부터) 박이사장, 김동건 불교포럼 대표, 자승 스님. 자공 스님(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
이 기금은 박 이사장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4월 16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내 KB하늘극장에서 열린 ‘박범훈의 뭇소리 찬불가 음악회’에서 찬불가 악보집과 음반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뭇소리 찬불가란 뭇사람들이 모여 불보살을 찬탄 공영하는 소리를 의미한다.
박 이사장은 “많은 음악가들이 재능기부로 음반 발매와 음악회에 동참해줬기에 가능했고, 음악회에 오신 관객들이 음반과 악보집을 구매해줬다”며 “아프리카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30년 동안 불교음악의 연구와 작곡에 전념했으며, 찬불가 34곡 작곡을 비롯하여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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