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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일산 긴텍스에서 열린 민군기술협력 박람회에서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이사가(왼쪽에서 두 번째) 관람객들에게 기능성 전투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방한 보초화, GOP 전용 기능성 전투화등 전투 환경에 맞게 개발한 신기술 전투화도 선보여
트렉스타가 최근 열린 민군기술협력박람회에서 첨단기술의 전투화를 선보였다.
트렉스타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일산 긴텍스에서 열린 민군기술협력박람회에는 혁신기술이 집약된 기능성 전투화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전군에 공급 중인 기능성 전투화는 기존의 무겁고 통풍이 되지 않던 군화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맨발에 가까운 인체공학적인 설계의 네스핏 기술과 뛰어난 방수, 투습기능의 고어텍스 소재로 제작돼 천리행군을 해도 물집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특렉스타는 또 기능성 전투화 외에도 다양한 첨단 전투화를 출시했다.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에도 견딜 수 있고 부티 탈부착으로 신발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된 방한 보초화, 계단을 오르내릴 때 충격과 흔들림을 잡아주는 IST 기술 창을 사용한 GOP 전용 기능성 전투화가 첫선을 보였다.
이밖에 스키를 쉽고 빠르게 탈착할 수 있게 고안된 스키부대용 기능성 전투화와 허리를 숙이지 않고 신고 벗을 수 있는 핸즈프리 장교화도 전시했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이사는 “보다 기능적인 신발로 인류의 건강증진과 수명연장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철학처럼 내 자식이 신는 신발이라는 생각으로 군화 개발에 신경을 썼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군 관계자는 물론 각계각층의 호평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군수물품이 곧 국방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첨단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렉스타는 뛰어난 신발 개발 기술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UN군, 인도 군대에 군화 수출을 했을 뿐 아니라 2011년 4월에는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국방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사진=트렉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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