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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정부간행물 디지털 자료 무상 제공

입력 : 2014-06-26 14:59:59 수정 : 2014-06-26 14: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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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오는 7월 개정 저작권법 시행을 앞두고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에 발 벗고 나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30일 오전 11시 디지털도서관에서 ㈜누리미디어(대표 최순일), 한국학술정보㈜(대표 채종준)와 정부간행물 디지털 자료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만들어 공표한 공공저작물 중 국립중앙도서관이 수집해 소장 중인 ‘대한민국 스포츠, 길을 묻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종합 연구’(기획재정부) 등 3만여 종에 이르는 정부간행물 디지털 자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법령·규정과 같은 것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공저작물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었다. 그 때문에 국민이 이용하려면 일일이 해당 공공기관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개정 저작권법이 시행되는 7월1일부터 국가나 지자체가 보유한 저작물은 일반 국민이 허락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간행물 디지털 자료의 제공을 희망하는 기관 및 민간 기업으로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부간행물이 대중에게 자유롭게 개방되고 이용이 활성화되면 새로운 가치와 이익 창출을 도모하고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590-0747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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