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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대화·나체 수면…행복한 커플 된다?

입력 : 2014-07-05 11:45:48 수정 : 2014-07-05 14: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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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연구에서 행복한 커플 관계를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 커플 생활 패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응답자의 45%가 파트너와 함께 욕실(화장실)을 함께 공유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커플들이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새로운 비결로 밝혀졌다.

한 욕실 용품 업체가 부부와 동거 생활을 하는 연인 약 500쌍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약 90%는 욕실에 잠금 장치를 아예 설치하지 않은 열린 공간으로, 파트너와 스스럼 없이 대화하는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주도한 전문가는 "대부분 커플에게 욕실은 서둘러 몸을 씻는 장소보다는 휴식하고, 수다를 떠는데 이상적인 곳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는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잠옷을 입고 자는 것보다 알몸 상태에서 잠자는 커플이 행복한 관계를 더 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면화협회가 1000명의 영국인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서 알몸으로 파트너와 잠을 자는 사람 중 57%가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답했고, 이는 잠옷을 입고 자는 사람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잠옷 유형에 따라 차이가 확인됐고, 파자마(헐렁한 윗옷과 바지로 된 잠옷) 형식의 잠옷을 입고 자는 사람 중 48%, 원피스 스타일 잠옷을 입는 사람 중 43%, 위와 아래가 하나로 된 우주복 모양의 잠옷을 입고 자는 사람 중 43%만 행복한 커플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40%는 알몸으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 전문가는 알몸 수면 방식은 상대방에게 스킨십이나 성관계 청신호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커플들이 물리적으로 정서적으로 강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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