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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신위해 남의 진돗개 잡아 먹은 60대 입건 돼

입력 : 2014-07-15 15:11:37 수정 : 2014-07-15 15: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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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보신을 위해 남의 진돗개를 잡아먹은 6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한모(6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박모(36)씨의 호박 비닐하우스에서 30만원 상당의 진돗개를 부근 다리밑으로 끌고가 잡아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오송읍 일대에서 농사 잡부일을 해오다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비닐하우스에서 사육 중인 개를 발견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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