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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명량'과 쌍끌이 전략… 흥행은 이제부터

입력 : 2014-08-07 09:30:13 수정 : 2014-08-07 0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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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김남길 주연의 해양 어드벤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이하 해적)가 개봉 첫날 27만여 관객을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인 6일 개봉한 '해적'은 전국 786개관 27만2858명을 동원했다. 

같은 날 70만2015명을 동원한 '명량'(감독 김한민,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열기에 동참했다.

'해적'은 여말 선초를 배경으로, 국새를 삼킨 고래를 잡기 위해 장사정(김남길 분)이 이끄는 산적과 여월(손예진 분)이 이끄는 해적이 대결하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블록버스터물이다. '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 '해무' 등과 함께 올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 4파전의 한 축을 이루는 대작이기도 하다.

지난 주(7월30일) 개봉한 '명량'이 한국영화 사상 전무후무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해적'은 안정적인 2위 전략으로 2009년 '해운대'와 '국가대표'의 쌍끌이 흥행을 되풀이해보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개봉한 지 단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누적관객수는 30만8440명을 기록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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