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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깜짝 치킨 정모 개최...음악과 치킨이 흐르는 밤

입력 : 2014-08-28 17:20:43 수정 : 2014-08-28 1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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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록 밴드 소란이 자신의 팬들을 위해 깜짝 치킨 정모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종각에 위치한 '마이크 임팩트 스퀘어 엠가든'에서는 밴드 소란이 SNS를 통해 추첨한 팬들을 위해 무료로 치킨과 음료수, 공연을 선사하는 ‘소란 치킨 정모’를 펼쳤다.

소란의 대표곡 ‘살빼지 마요’를 부제로 내세운 이번 치킨 정모는 ‘살빼지 마요’ 가사에 등장하는 양념반 후라이드 반 치킨과 음료를 무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직접 라이브 연주도 들려주며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또한 치킨 정모를 하게 된 배경도 재미있다.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작년에 제가 치킨 정모 한번 할까 했던거 기억나세요? 여러분은 돗자리에 치킨 먹고 소란은 공연하고ㅎㅎ 밤에 바람 부니까 생각나네요- 진짜 할까요!?! 올 사람!?!” 이라는 장난스러운 트윗을 게재했고, 이를 우연히 본 배달앱 ‘배달의 민족’ 관계자가 보고 치킨과 돗자리를 무상 제공할 의사를 밝히면서 실제로 이벤트가 성사됐다.

이날 소란의 고영배는 “소란 결성하고 많은 고민 후에 ‘살빼지 마요’를 발표하면서부터 꿈꿔온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시작으로, ‘살빼지 마요’, ‘가을목이’, ‘혹시 자리 비었나요’, ‘연애의 재구성’까지 소란의 대표곡들을 연달아 열창했다.

한편 소란은 오는 9월 14일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뜻밖의 선물’이라는 단독 공연을 가지며, 오는 10월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4’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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