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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부메랑을 맞은 방미"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는 아파트 난방비 부조리와 맞서다가 오히려 폭행죄 누명을 쓴 김부선을 비난하는 듯한 방미의 의견에 일침을 가한 것.
앞서 방미는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 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제목으로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린 최소한의 대중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이 이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허지웅은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게 마련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방미에 일침을 가한 바 있다.
허지웅에 이어 진중권 교수의 일침에 누리꾼들은 "진중권 교수 제대로 돌직구 날리셨네" "진중권 교수, 짧지만 강력한 한 방" "허지웅에 이어 진중권 까지, 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김부선은 김부선은 지난 12일 자신이 거주하는 성루 성동구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비리 문제로 동네 주민과 폭행 시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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