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노홍철에 대해 MBC 무한도전은 긴급 편집을 거쳐 방송했다.
8일 MBC 무한도전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라는 주제로 멤버들이 90년대 스타를 찾아가는 내용을 방송했다.
▶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노홍철과 대화를 나누는 바다. |
이날 S.E.S의 멤버 바다를 찾아간 노홍철과 하하는 방송에서 함께 노래하는 등 여러차례 등장했지만 노홍철의 얼굴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일부 목소리가 등장하긴 했지만 노홍철의 얼굴이 아닌 하하나 바다의 얼굴을 방송에 내보냈다.
노홍철은 이날 새벽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1차로 음주측정을 받았고 다시 채혈을 요구해 다음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음주단속 사실이 알려지자 노홍철은 MBC를 통해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겠다고 밝혔고 무한도전 팀은 이를 수용하고 긴급 편집에 나섰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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