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A가 뭐예요?
비타민 A는 동물과 생선의 간· 당근· 브로콜리의 잎· 고구마· 버터· 케일· 시금치· 호박· 계란· 살구· 파파야· 망고· 완두콩· 브로콜리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비타민 A는 화학 명으로는 레티놀(retinol)이라고 부르며 베타-카로틴과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등의 카로티노이드는 우리 몸에서 비타민 A로 바뀌는 비타민 A의 전구체로 이를 섭취했을 때에도 비타민 A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정한 비타민 A의 기능을 살펴보면 비타민A는 어두운 곳에서 시작적응을 위해 필요하고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또한 비타민 A는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도 필요한데 이 외에도 비타민A의 유용한 기능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많이 밝혀져 있다.
비타민 A는 어두운 밤에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을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정상적인 눈물샘과 점액을 분비하는 상피조직에 비타민 A가 부족하게 되면, 각화성 상피조직으로 변하여 결막이 건조해진다. 따라서 환절기에 건조한 사무실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 유난히 눈이 건조하고 따갑다면 비타민 A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비타민 A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며 피부의 진피 층과 표피층의 세포사멸을 막아 주름을 예방하고 비정상적인 각질화 과정을 막아 피부를 젊고 매끄럽게 도와준다. 섭취한 비타민 A의 양이 적고 피부에 전달되는 과정이 복잡해 화장품으로 바르게 되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음식물이나 비타민제를 통해 비타민 A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1차적으로 지질흡수 불량 또는 지질 섭취량 저하로 인한 지용성 비타민 A의 흡수 감소는 담즙 생성 및 분비 불량· 담배 연기 등 산화제에 반복적인 노출과 알코올 중독 및 아연의 결핍 등이 있다. 특히 미네랄인 아연을 적게 섭취할 경우에는 비타민 A의 흡수나 전달· 대사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비타민 A를 많이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낮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아연의 섭취량을 점검하여 같이 먹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비타민 A의 결핍은 눈에서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데 어두운 밤에 시각 적응이 어려워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이 바로 비타민A의 결핍 증상 중 하나이다. 그 다음으로는 안구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부쩍 건조함이 느껴지는 눈이 건조한 실내환경 때문인지 비타민 A 때문인지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비타민 A가 부족하여 안구 건조증이 계속 진행될 경우에는 각막 연화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비타민 A의 하루 권장량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과다하게 섭취한 비타민A는 땀이나 소변· 대변 등으로 모두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남게 된다. 이처럼 많이 먹고 체내에 남은 비타민 A는 내일 다시 잘 쓰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축적이 되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나치면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고 하는 것처럼 지용성 비타민은 적정 권장량만큼만 섭취하길 당부한다.
연령별· 성별 맞춤형 비타민 브랜드로 유명한 스페쉬의 디오니소스 포 맨은 시각적응과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지용성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외 12가지 비타민과 7가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 남성 종합, 멀티비타민제는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까지 함유되어 있어 중년 남성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과 같이 아침 낮 기온이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자칫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비타민 A를 비롯해 체내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성분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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