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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제작사 김정은·김수로 하차에 법적 조치 고려 중 "더 이상의 협의점 찾을 수 없었다"

입력 : 2014-11-21 14:30:47 수정 : 2014-11-21 14: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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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가 배우 김정은, 김수로의 드라마 하차에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혀 화제다.

'내 마음 반짝반짝'의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은, 김수로 두 배우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인해 도리어 제작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 되선 안 된다는 점에서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3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제작진과 함께 의욕을 보였던 김정은과 김수로가 지난 19일 배우들과 작가, 연출진의 첫 상견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하차 의사를 통보해왔고, 결국 출연이 불발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과 김수로는 지난 19일 첫 상견례를 앞둔 가운데 각각 17일과 18일 배역 비중에 대한 불만과 상대배우의 교체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들어 일방적인 하차를 통보해왔습니다"라면서 "김정은은 출연을 결정하면서 원래 드라마의 가제였던 ‘장사의 신 이순정’의 제목 수정을 요청했고, 제작진은 배우의 의사를 기꺼이 수용, 드라마의 타이틀까지 새롭게 바꿨습니다. 하지만 당초 설정됐던 배역의 비중을 바꾸는 것은 작가와 제작진이 초반 의도했던 작의까지 바꿔야 하는 바, 더 이상의 협의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무엇보다 김정은과 김수로의 갑작스런 하차로 제작 환경과 프로그램에 대한 나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점에서 제작진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내반반’은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 등을 통해 감칠맛 나는 필력을 선보였던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의 오세강 PD가 ‘의기투합’, 신뢰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던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작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퍼지면서 그동안 협찬을 논의 중이던 일부 광고주들이 계약을 망설이는 사태에 이르는 등 제작환경에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힌 연유를 알렸다.

앞서 김정은, 김수로는 '내 마음 반짝반짝' 출연을 확정지었으나 지난 19일 갑작스레 하차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반반 김정은 김수로, 무슨 이유일까?" "내반반 김정은 김수로, 조정선 작가면 내용도 좋았을 텐데." "내반반 김정은 김수로, 배우들 입장도 듣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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