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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청와대의 세계일보 고소는 잘못, 작성자 고소해야"

관련이슈 [특종!] 정윤회 국정 농단 의혹

입력 : 2014-12-01 11:16:04 수정 : 2014-12-01 1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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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하태경(사진) 의원은 청와대가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관련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고소한 것에 대해 "언론사의 언론 기능을 침해하는 것으로 잘못 한 일이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1일  당내 일부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아침소리' 회의에서 "세계일보가 청와대에 숨어 들어가 문건을 도둑질 했다면 모르지만, 어떻게든 유출됐고 그 문서가 청와대 문건이라면 보도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며 이 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보도했다고 겁박하듯 하는 것은 언론사의 언론 기능에 대한 침해"라며 "고소하려면 그 문서를 작성한 사람들을 고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핵 옹호' 논란에 휩싸인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대해 하 의원은 "청와대에 숨어 여론이 잠잠해지기만 기다리는 모습은 우리나라 교육·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책임 있는 사람으로서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지금이라도 좋으니 적극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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