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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교회 성도 500여명 헌혈…인천혈액원 "부족한 혈액 해소"

입력 : 2015-03-12 18:17:12 수정 : 2015-03-12 18: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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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와 남구, 연수구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스스로 헌혈에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헌혈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12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인천남동 하나님의 교회(담임목사 박기선)에서 370차 헌혈릴레이 행사를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헌혈에는 남동구와 남구, 연수구의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는 헌혈 차량 4대를 동원해 만전을 기했다.

인천남동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헌혈차 안에서 헌혈하며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주차장을 비롯해 휴게실과 식당 등을 헌혈 장소로 개방해 많은 인원의 원활하게 헌혈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헌혈에 참가한 성도들을 위해 차와 간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박 목사는 “유월절은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새 언약의 절기”라며 “십자가에서 희생당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적극 나서자”고 말했다.

홍두화 인천혈액원장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때 등 국가가 재난에 처할 때마다 항상 봉사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대규모 헌혈 행사는 부족 혈액의 해소에 기여하고 헌혈 인구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유월절이면 전 세계에서 대규모 봉사와 나눔을 펼치며 유월절 사랑을 실천해왔다. 올해도 2015년도 유월절 대성회를 맞아 3월과 4월 두 달 동안 175개 국가에 소재한 2500여 개의 교회에서 일제히 헌혈릴레이와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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