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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무장괴한들 70대 수녀 집단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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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3-15 09:49:09 수정 : 2015-03-15 1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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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가톨릭 학교에 근무하는 70대 수녀가 한밤중 침입한 괴한들에게 집단성폭행 당하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 동부 웨스트벵갈주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70대 수녀가 괴한들에게 집단성폭행 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괴한 7~8명이 웨스트벵갈주 나디아지역의 한 수도원 학교에 침입했다. 이들은 경비원을 묶어놓고 수녀들이 잠자던 방에 침입했으며, 자신들을 저지하려는 수녀를 다른 방으로 끌고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은 현금과 노트북 그리고 카메라와 휴대전화 등 각종 금품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수녀가 70대라고만 말할 뿐 정확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피해자 수녀는 주도 콜카타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 같은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조속히 범인을 잡아달라고 주장하며 집단 시위까지 벌이는 상태다. 이에 마마타 바네르지 웨스트벵갈주 총리는 경찰에 강도 높은 수사를 지시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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