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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 러시아 모스크바에 8번째 해외사무소 개설

입력 : 2015-03-24 11:28:04 수정 : 2015-03-24 11: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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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러시아변호사
법무법인 지평(대표변호사 이공현·양영태)이 오는 4월 러시아 대형 로펌인 YUST와 제휴해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설립한다.

24일 지평에 따르면 이번에 제휴한 YUST는 1992년 설립된 러시아 명문 로펌으로, 80여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의 옛 소련 구성국들에 다수의 사무소를 보유하고 러시아와 외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평 러시아 사무소의 초대 소장을 맡은 이승민(사진) 러시아변호사는 러시아 명문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에서 학부부터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뒤 지평에서 8년 동안 러시아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러시아 전문가다. 이 소장은 앞으로 모스크바에 상주하면서 한국 기업을 밀착해 자문할 예정이다. 그는 “YUST와의 협력 아래 러시아 현지와 한국에서 유기적이고 수준 높은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평은 2005년에 국내 법무법인 최초로 러시아·중앙아시아팀을 구성해 현재까지 약 180여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 소장 외에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IMEMO)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류혜정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교(MGIMO)에서 금융(조세)법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 변호사 최초로 러시아변호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한 채희석 변호사(〃 32기) 등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지평은 한국 로펌 중 가장 많은 해외사무소 보유를 자랑한다. 지평 관계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7개 해외사무소에 이어 러시아에 8번째 해외사무소를 개설함으로써 유라시아 지역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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