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잊지 마세요 추모 물결 |
세월호 1주기 '잊지 마세요' 추모 물결, '노란리본' 동참한 연예인들 누구있나보니...
세월호 1주기 '잊지 마세요'를 외치며 연예계도 숙연하다.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날 새벽부터 '세월호' '잊지 않을게' '노란리본' 등의 검색어가 끊이지 않고 노출됐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네티즌들이 '세월호 검색어 캠페인'에 동참해 자발적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세월호 관련 키워드를 입력한 것이다. 여기에 세월호를 추모하는 유명 연예인들의 글도 속속 나오면서 여러 매체의 기사를 소개됐다.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시작된 '세월호 검색어 캠페인'은 지난달 22일 한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제안됐다.
'4월 16일에 우리 다 같이'란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는 "1주기 되는 날 실시간 검색어에 분명 '세월호'가 뜰 것 같다"며 "유가족들은 그런 단어 보기 싫어하실 것 같으니 '잊지 않을게'라는 멘트로 검색어 운동하자"고 검색 캠페인을 제안했다.
글쓴이는 이어 "아직 많이 남았지만 4월 16일 그날은 유가족과 단원고 학생들이 세월호란 단어를 생각하게 되면 많이 힘들 것 같다"며 "꼭 4월 16일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해당 글은 이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고 이 글을 나른 한 페이스북 게시글은 8만4000여개의 '좋아요'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예인들도 세월호 검색어 캠페인에 동참했다.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 팝페라 가수 임형주, 걸스데이 혜리, 엑소 찬열, 김창렬, 정려원 등이 자시들의 SNS에 노란리본과 함께 "잊지 않을게" 등의 추모글을 올렸다.
세월호 1주기 잊지 마세요 추모 물결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1주기 잊지 마세요, 노란리본 나도 달아야지" "세월호 1주기 잊지 마세요, 잊으면 안돼" "세월호 1주기 잊지 마세요, 오늘 하늘도 슬픈가봐" "세월호 1주기 잊지 마세요, 벌써 1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에는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다. 정부는 세월호 인양작업의 위험과 실패 가능성 등을 실종자 가족과 국민에게 알린 뒤 인양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