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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3' 박정현 |
박정현의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청중평가단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7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3' 12회에서는 '가왕 결승전'으로 가는 1 대 1 매치가 펼쳐졌다.
총 6팀 중 단 3팀만이 결승에 진출하는 경연 방식으로 대결을 통해 양파와 김경호가 진출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하동균과 박정현이 경합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이승환의 '천 일 동안'을 선곡해 애절한 가사와 가슴을 울리는 보이스로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 청중평가단이 눈물을 흘렸다.
박정현은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가요"라며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까 꼭 불러보고 싶은 노래를 택했다"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컨디션 난조에도 박정현은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고 청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힘을 모으고 모으다 본방 때 딱 하니까 목이 바로 쉬어버렸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정현의 무대를 본 하동균은 "마치 노래 속에 내가 있는 느낌"이라 평했으며 음악감상실 김태은은 "소름이 돋는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13주 동안 가수들이 치열하게 경합을 펼쳤던 '나는 가수다 3'는 가왕 선정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나는 가수다 3' 가왕 결승전에는 치열한 접전 끝에 박정현, 양파, 김경호이 진출했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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