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보안 고도화…가입 은행 9개

입력 : 2015-04-24 08:25:11 수정 : 2015-04-24 11:19:2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가 서비스 보안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는 모의해킹 컨설팅 전문회사 타이거팀(대표 황석훈)과 자사의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Toss)의 보안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타이거팀 본사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오른쪽)와 황석훈 타이거팀 대표가 토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비바리퍼블리카
타이거팀은 KB국민·삼성·신한카드, 카카오톡, 롯데닷컴 등 다수 금융·IT 서비스 진단 경험을 축적한 회사로, 고객사 서버의 취약점을 연구하면서 부정적인 해킹을 방어하는 전략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토스 서비스에 대해 반기마다 안전성 점검을 하고 상시 컨설팅을 통해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연 1회 취약성 점검을 해야 하는 전자금융감독규정과는 별도로, 필요할 때마다 안전성 진단을 거쳐 정교한 보안 체계를 갖추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제3자에 의한 부정 이용으로 이용자가 손해를 본 경우, 해당 거래 금액을 전액 보상해주는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금융 사기범의 계좌번호와 이름, 전화번호 등 신상 정보를 공유하는 '더치트' 서비스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 토스는 지난 2월 정식 출시돼 가입 가능 은행 수가 최초 3개사에서 오는 5월 중 최소 9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가입할 수 있었던 기업·경남·부산은행에서 우체국과 전북·광주은행까지 확대됐다"며 "조만간 새마을금고와 신협 및 시중은행 1~2곳 정도와 제휴를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기준 4만334명이 토스를 이용해 3억4469만1921원을 편리하게 주고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세계파이낸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나언 '청순 미모'
  • 강나언 '청순 미모'
  • 문가영 '부드러운 미소'
  • 트리플에스 VV 린 '강렬한 눈빛'
  • 박지현 '순백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