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노안 관리법 |
자외선 지수와 함께 봄철 노안 관리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감소해서 발생하는 굴절이상의 일종으로, 40세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 노안이 발생하면 멀리는 잘 보이는데 독서나 컴퓨터 등의 작업거리에서는 초점이 잘 맺지 않는 증상을 가진다.
노안을 유발하는 주 요인은 자외선이다. 봄이 되면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눈 노화가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쉽다.
눈 노화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에 앞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챙이 큰 모자를 챙겨야 한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과 루테인, 오메가-3 등의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도 봄철 노안 관리법 중 하나다. 이들 영양분은 녹황색 채소(시금치, 브로콜리 등)나 생선, 견과류, 건강보조제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평소 1시간 눈을 쓴 후 5~10분 멀리 보는 습관도 도움된다.
노안은 굴절이상에 따른 시력장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눈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대표적인 눈 질환으로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을 들 수 있다. 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증가해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 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신경의 병이다. 40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시신경검사를 받아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
한편 자외선지수는 태양에 과다 노출로 예상되는 위험에 대한 예보로, 0부터 9까지 표시되며 7이상이면 보통 피부의 사람이 30분 이상 노출될 경우 홍반 현상이 일어난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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