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채소연 |
비비 채소연이 라디오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월월추'(월요일, 월요일은 추억이다) 코너에는 걸그룹 비비 출신 채소연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채소연은 "남편이 비비를 모른다"며 "남편이 초등학교 1학년 때 미국에 가서 공부를 마치고 성인이 돼 한국에 왔다. 그래도 '하늘땅 별땅'은 아는데 제 얼굴은 모른다. 그래서 연예인으로 안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평범한 유부녀다"라고 말하면서 "강남의 한 여성병원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DJ 김창렬은 결혼 6년차인 채소연에게 "그동안 연예계 복귀할 생각은 없었냐"고 물었다.
채소연은 "연예계 활동을 하며 좋은 추억, 감사한 추억이 많아 복귀 생각이 조금은 있었다"며 "그러나 결혼 직후 초기에는 남편이 방송 활동을 안 했으면 하더라"라고 답했다.
앞서 채소연은 지난 2009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 올렸으며 채소연의 남편은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MBA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외국계 제약회사 아시아 지사장과 본인의 사업을 겸하고 있다.
한편 걸그룹 비비 출신 채소연은 1990년대 '군통령'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채소연이 속한 비비는 지난 1996년 데뷔 곡 '비련'으로 주목받았으며 '하늘땅 별땅'으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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