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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Z 인종차별 논란, EXID 정화 영어발음 희화화 하며 조롱..엠버 일침

입력 : 2015-05-04 14:24:33 수정 : 2015-05-06 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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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Z 인종차별 논란 엠버 일침 (사진- 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TMZ 인종차별 논란, EXID 정화 영어발음 희화화 하며 조롱..엠버 일침

미국의 한 연예매체가 EXID의 영어 발음을 희화화하며 인종차별에 가까운 조롱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걸그룹 EXID의 멤버 정화가 미국에서 현지 한 연예매체로부터 인종차별에 가까운 조롱을 당한 것에 대해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EXID의 미국 공연 차 함께 현지를 찾은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전승휘 대표는 4일 오전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내용을 접했다. 한국인의 말투와 톤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조롱하는 것에 대해 매우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며 "명백한 인종차별적 행위다. 현지 한국 언론을 통해 TMZ 쪽에 접촉해 대책을 강구할 것"고 덧붙였다.

최근 유튜브에 미국 연예매체 TMZ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EXID 멤버 정화를 흉내내고 비웃은 영상이 게재돼 K팝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미국에서 열린 한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LA 공항에 나타난 EXID의 소식을 다뤘다.

그런데 기자로 추정되는 TMZ의 한 여성 출연자가 영어에 서툰 EXID 멤버 정화가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말한 것을 두고 한국식 억양을 우스꽝스럽게 흉내내고 다른 출연자들이 일제히 폭소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선 TMZ에 대한 강한 비난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 팬들뿐 아니라 전 세계 K팝 팬들이 TMZ를 향해 "인종차별이다"고 비난하고 있는 것.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엠버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용히 있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진심으로 TMZ는 '쿨'하지 못하다. 모든 미국인들이 너희들의 무례하고 유치한 행동에 부끄러워하고 있다"(I was gunna stay quiet but i cant. Seriously, TMZ not cool man. All Americans face palm at your rude and childish actions)고 비난했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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