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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민소매 입기 전 겨드랑이 관리 하셨나요?

입력 : 2015-07-06 11:52:35 수정 : 2015-07-06 15: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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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올바른 겨드랑이 관리로 콤플렉스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건 어떨까 날씨가 더워지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민소매나 나시를 입은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겨드랑이 관리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도 그만큼 늘고 있다. 겨드랑이 때문에 말 못할 고민들이 무엇인지 또 겨드랑이 관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직장인 A씨는 여름철 옷을 고를 때 항상 고민이 많다. 시원해 보이는 민소매 옷이나 나시를 입고 싶지만 거뭇거뭇하게 변해버린 겨드랑이 피부 때문에 노출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족집게로 겨드랑이 털을 뽑던 습관 때문에 색소침착이 되어버린 것인데 실제로 겨드랑이 착색의 가장 큰 원인이 과도한 자가 제모 때문이다.

 

집에서 하는 자가제모는 그 자체로도 피부 손상이나 색소침착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크게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특히 깨끗하게 관리되지 못한 면도기를 이용하거나 왁스를 사용한 제모 또는 족집게로 털을 잡아뽑는 행위 등은 색소침착뿐만 아니라 모낭염, 피부염들을 유발시킬 우려가 있어 매우 좋지 않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제모를 받는 것을 추천하며 과도한 자가 제모 때문에 착색된 피부에는 ‘Q-switched Nd:YAG laser’ 레이저 토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주로 잘못된 제모 혹은 지나치게 잦은 제모로 인한 겨드랑이 색소침착을 개선시키는 것 외에도 팔꿈치나 무릎, 복숭아뼈처럼 돌출된 부위 혹은 꽉 끼는 신발로 인한 아킬레스건 부위의 피부에 생기는 색소침착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겨드랑이 미백치료에 쓰이는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Q-switched Nd:YAG laser)는 피부 진피 층까지 도달하는 고출력 레이저 파장을 이용하여 진피층 내에 위치한 색소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일반 레이저 시술로 인한 열감이나 딱지 등이 생기지 않아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평균 10회 정도 시술하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레이저토닝과 미백관리 및 스킨 스케일링을 병행하면 그 효과가 더욱 증가한다. 레이저토닝 자체로는 시술 후에 불편함이 없으며 시술 후 일시적인 열감은 30분 이내 사라진다. 겨드랑이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연약한 피부이기 때문에 때 타월로 문지르거나 스크럽제를 사용하는 등의 행동은 피부를 늘어지게 하거나 오히려 색소침착을 악화시키고 심하게는 모낭염,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겨드랑이 관리 중 하나로 액취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에게서 흔한데 이는 겨드랑이 보톡스로 개선시킬 수 있다. 보통 한 번 시술 시 보톡스의 효과가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지속이 되므로 땀분비가 왕성한 여름철이 되기 직전에 시술을 받고 불편함 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름철 민소매를 입을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에 하나는 튀어나온 겨드랑이 살이다. 유난히 다른 사람보다 겨드랑이 쪽 지방이 많이 만져지거나 도드라진 사람의 경우 부유방의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 과도한 지방의 경우 지방을 녹이는 주사 시술을 통해 개선될 수 있으며 보통 1주 간격으로 최소 3회 시술을 권장한다.

<아이템피부과 김윤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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