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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교도소' 출신 여성들 구두 훔치다 덜미

입력 : 2015-07-06 14:56:47 수정 : 2015-07-06 14: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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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교도소 출신으로 대형 아웃렛 매장에서 구두를 훔친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대형 아웃렛 매장에서 구두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4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61)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지난달 17일과 23일 경기도 김포시의 한 대형 아웃렛 매장에서 총 4차례에 걸쳐 해외 명품 구두(100만원 상당)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속칭 ‘바람잡이’와 ‘기계’ 등 역할을 나눠 직원이 한눈을 파는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 기계는 물건을 훔치는 사람을 뜻한다.

특히 A씨는 범행 6일 후, 자신이 훔쳤던 구두를 신고 다시 해당 매장을 찾아 범행을 저지르는 대담함까지 선보였다.

절도 등 전과 10범 이상이 대부분인 이들은 수년 전 같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뒤,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사전공모를 부인하고 있지만, 교도소 출소 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범행을 모의했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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