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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옛 육군대 부지, 시민 품으로

입력 : 2015-07-14 20:05:20 수정 : 2015-07-14 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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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 진행… 9월 환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의 옛 육군대학 부지 28만㎡가 오는 9월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진해 시민들이 1995년 육군대학 부지 환수를 위해 ‘진해시발전범시민추진협의회’를 결성한 지 20년 만에 열매를 맺는 것으로, 시민 품으로 돌아오기는 1910년 일제에 수용된 후 105년 만이다.

창원시는 14일 육군대학 이전을 위해 666억여원을 투입해 2013년 6월 착공한 시운학부의 해군관사(부지 3만3000㎡, 500가구) 건립사업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달 재산평가와 관련 절차를 거쳐 9월쯤 옛 육대부지와 재산교환을 하면 육대부지 소유권 확보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달부터 이곳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시는 시의회 의견청취와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 국토교통부에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쯤 그린벨트 해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시설 건립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곳에 4200억여원을 들여 2020년까지 교육기관과 연구기관, 스포츠센터 등 R&D(연구·개발)·교육·문화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업무시설과 종합스포츠센터, 공원녹지 등의 기반시설 조성으로 주민 편익과 복지 증진에도 기여를 할 계획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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