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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병호, 역대 3번째 4년 연속 30홈런(종합2보)

입력 : 2015-07-16 20:44:09 수정 : 2015-07-16 2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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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29)가 역대 3번째로 4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가운데에 몰린 3구째 시속 121㎞짜리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0호 홈런을 쳐낸 박병호는 2위 에릭 테임즈(28개·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며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4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큰 걸음을 뗐다.

아울러 박병호는 2012년(31개), 2013년(37개), 2014년(52개)에 이어 역대 3번째로 4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이승엽이 보유하고 있다. 이승엽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30홈런 기록을 KBO 역사에 남겼고, 타이론 우즈가 4년 연속(1998~2001년)으로 뒤를 잇는다.

특히 박병호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0홈런을 채우고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전반기 30홈런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400홈런을 쳐낸 이승엽도 전반기 30홈런을 기록한 것은 1999년과 2003년 두 차례뿐이다. 댄 로마이어가 1999년, 심정수가 2003년 단 한 차례씩만 달성했을 정도로 전반기 30홈런은 값진 기록이다.

역대 전반기 최다 홈런은 이승엽이 2003년에 기록한 37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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