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불가사의하게 여겨지는 고대 건축 및 사물을 7가지로 꼽은 '세계 7대 불가사의'부터 UFO, 버뮤다 삼각지대 등에 이르기까지 원인과 결과를 알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 사고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쭉 일어나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미스터리한 사건부터 과학적으로 입증돼 해결된 미스터리 사건까지 알쏭달쏭 이야기들을 묶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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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꽃보다 청춘' 방송 캡처 |
이 나스카 라인은 약 1500여 년 전에 그려졌다고 추정되는 지상 최대의 그림을 담고 있는데 작게는 수십 미터, 크게는 수십 킬로미터에 이르는 9000여 개의 그림과 도형들로 이뤄져 있다. 이 불가사의한 그림은 워낙 거대한 규모이기에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야 발견될 수 있었다. 1939년 미국의 역사학자 폴 크소크는 페루 해안지방의 고대 관개시설 연구를 위해 나스카를 방문, 비행을 하면서 발견해 나스카 라인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 많은 천문학자, 수학자 등 전문가들은 '고도의 수학적 방식에 의해 그려진 천체 운행도(달력), 외계인의 소행 등을 주장했지만 현재까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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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가수 서태지가 충남 보령에 만든 미스터리 서클 |
세계 최초의 미스터리 써클은 1946년 영국의 솔즈베리 페퍼폭스 힐스에서 두 개의 원형으로 발견됐다. 그 후 다양한 장소에서 원형 뿐 아닌 기하학적인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났고, 최근에는 육지가 아닌 물에서도 발견됐다. 일명 '아이스 서클'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얼음위에서 주로 발생해 흐르는 물에서 제자리를 지키며 얼음이 빙글빙글 회전하는 형태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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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
미스터리한 현상으로 알려져 있던 현상들이 과학적으로 증명돼 오늘날 뒤늦게 해결된 사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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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외 인터넷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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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
이 사건은 2006년 영국 안드레아 셀라 박사의 실험으로 실마리가 풀렸다. 배 위에서는 정전기나 쇠끼리 부딪혀 나는 스파크에도 충분히 폭발할 수 있는데 여기에 통에서 새어나온 알코올이 더해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 선원들은 배에서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한 채 바다에 뛰어들었고, 표류하다 사망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논란도 많고 가설도 많은 불가사의한 미스터리 현상들. 조잡하게 위조된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채,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라이프팀 장유진 기자 jangyj04@segye.com
<남성뉴스>남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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