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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임형주 "후배들에게 힘되고 싶어" 판정단 기립박수

입력 : 2015-09-20 10:31:31 수정 : 2015-09-20 10: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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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의 상남자 임형주가 팝페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복면가왕’)에서는 상남자와 연필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상남자는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열창했다. 그는 시작부터 압도적인 목소리와 분위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연필은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를 선곡해 상남자에 맞섰다. 이후 가왕전에 오를 최후의 후보가 발표됐고, 결과는 59대 40으로 연필이 승리했다.

탈락자로 선정된 상남자의 얼굴이 공개됐다.

그는 가수 김창렬의 예상대로 팝페라 테너 임형주였다. 연예인 평가단은 임형주의 등장에 모두 자리에서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임형주는 “공연 일정과 녹화가 겹쳤었다. 혼자 가왕에 오를까 걱정하며 김칫국부터 마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팝페라 1세대로서 후배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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