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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일어난 美여성 모델

입력 : 2015-09-23 14:12:32 수정 : 2015-09-23 16: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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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카니아 세서.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없었던 여성은 5살 때 미국으로 입양 보내졌다.

양부모 손에 자란 그녀는 자신의 장애를 딛고 일어나 모델이 됐다. 사람들은 그녀의 멋진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장애는 조금 불편할 뿐’이라며 ‘다리 없는 모델’ 카니아 세서(23)를 소개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카니아는 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한 가정에 입양 보내져 양부모 손에 자랐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부모에게 버려진 카니아지만 그녀는 이런 이유로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사람들 앞에 내세웠고 취미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겼다. 

카니아가 모델로 활동하게 된 것도 취미인 스포츠 덕이었다.

그녀의 활동적인 모습을 본 스포츠 브랜드 담당자는 카니아에게 모델로 활동해볼 것을 제안했고 그녀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15살 때 모델로 데뷔했다. 그 후 속옷 브랜드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지금은 란제리 모델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가 취미인 카니아. 그녀는 2018년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 ‘모노스키’ 대회 참가를 준비 중이다.
카니아와 남자친구 브라이언 워터스.
카니아는 “남다른 매력이 있어 다리가 필요지 않았다”며 “나를 사람들에게 당당히 보여주는 (모델)일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의 사랑과 큰 지지를 받아 지금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녀의 남자친구 브라이언 워터스는 “그녀는 지금껏 만난 사람 중 최고"라며 "언제나 그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입양 전 사진.
스포츠를 사랑하는 카니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모노스키’ 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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