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24일 서병수 부산시장은 “사람, 기기,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경제플랫폼의 의미를 갖는 스마트 부산을 완성해 부산, 울산, 경남을 하나로 연결한 거대 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3년 동안 ‘스마트 부산’을 위한 중점추진사항으로 창업과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건립, 바이오 아웃소싱산업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해 지역 및 글로벌 청년인재 100만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이와 함께 접경지역 시·도와 공동체 구축을 통해 1000만명 규모의 메가폴리스를 지향하는 경제공동체협의기구를 설립하고, 부산·울산·경남을 연결하는 복합광역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구 1000만명 규모의 광역대도시권이 탄생하면 창조경제를 통해 고용률 70%, 1인당 연소득 5만달러 시대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30년 등록엑스포 유치도 부산시 주요 과제다. ‘부산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등록엑스포가 유치되면 신공항, 신항만, 유라시아 횡단철도 등과 더불어 동북아시아 해양물류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서 시장은 “선거공약인 일자리 20만개 창출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 역점을 둔 결과 양적인 면에서는 4만5000개를 초과달성했다”며 “지난 1년간 취업자수도 167만명으로 직전 1년에 비해 2만4000명 증가했고, 지난 7월 말 기준 고용률도 63%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시장은 “최근 들어 부산에서 탄생, 타지역이나 해외로 이전해간 향토기업들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며 “시민 여러분과 지역경제계, 학계, 시가 합심해 부산의 염원인 동북아시아 허브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하면 확실한 동북아시아의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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