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1주 전에 비해 0.12% 올랐다.
강북과 서남부지역 일대의 중소형 아파트가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전 주 보합상태를 보였던 재건축도 출시된 매물이 한두 건 소화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성북은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선 가운데 전세입자의 매매전환 수요가 활발하다. 돈암동 한진·한신, 길음동 길음뉴타운2·3·4·5단지,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등이 250만∼2000만원가량 올랐다. 종로는 창신동 쌍용1·2차, 숭인동 종로센트레빌 등이 500만∼1500만원가량 올랐다. 신도시(0.06%)와 수도권은 중부권과 북부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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