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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세대 아파트' 동대문아파트 새단장 후 집들이

입력 : 2015-10-13 10:49:04 수정 : 2015-10-13 10: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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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동대문아파트에서 20일 열리는 특별한 행사에 초대받았다고 13일 소개했다.

동대문아파트 주민들은 올해 5월부터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시작된 아파트 보수·보강공사를 마치고 준공 이후 50년 만에 새단장한 아파트 앞에서 준공식을 연다.

주민들은 외벽 도색, 하수관 공사, 통신선 정비, 옥상 방수공사, 외부 화단 조경 공사가 마무리되자 사업을 지원해준 종로구에도 '집들이 초대장'을 보냈다.

종로구는 총 공사비 8천300만원 중 90%인 7천500만원을 지원했다.

동대문아파트는 1960년대 후반에 지어진 1세대 아파트로 가운데가 뻥 뚫린 口(입 구)모양으로 지어져 요즘에는 보기 드문 중앙정원 형식을 갖췄다.

코미디언 이주일, 가수 계수남 등 희극배우들과 인기 연예인들이 한때 거주해 일명 '연예인 아파트'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과 함께 점차 낡고 영세화돼 재난위험시설물 C등급 판정을 받아 보수가 시급했다.

준공식에선 테이프 컷팅, 외부도색공사 현장 확인, 주민대표 표창장 수여, 다과회가 마련된다.

주민대표 박명숙·백순임씨는 "하수관 보수공사로 지독했던 썩은 냄새에서 해방됐고 각종 쓰레기와 통신선 등으로 발 디딜 곳이 없었던 옥상도 정비돼 이제는 옥상에서 운동회를 해도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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