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송파구 모 건물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인터넷 쇼핑몰과 블로그 등에 하루 두번 두알씩 먹으면 수술없이 가슴이 커진다고 허위 광고를 올려 3년간 1만4000여통(9억원 상당)의 알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김씨가 판매한 알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내 성분 분석을 요청한 결과 가슴 확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판토텐산과 아연이 주요 성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판토텐산과 아연은 주로 영양제나 비타민 제제에 사용된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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