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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레미콘 사고, 부상 입은 레미콘 운전자 치료 끝난 후 형사 입건 '참혹한 사고 현장 공개'

입력 : 2015-10-15 12:02:16 수정 : 2015-10-15 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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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레미콘 사고, 부상 입은 레미콘 운전자 치료 끝난 후 형사 입건 '참혹한 사고 현장 공개'

서산 레미콘 사고, 부상 입은 레미콘 운전자 치료 끝난 후 형사 입건 '참혹한 사고 현장 공개'

서산 레미콘 사고로 3명이 사망한 가운데 레미콘 운전자가 형사 입건될 예정이다. 

14일 오전 9시 10분쯤 충남 서산 예천동 한 사거리에서 김 모(44)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권 모(50)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레미콘 차량은 승용차 뒤에 서 있던 다른 차량 3대로 잇따라 들이받은 후 멈췄다. 레미콘 차량 운전자 김 씨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레미콘 차량이 교차로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있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포착된 장면을 보면, 사거리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던 레미콘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온 오토바이를 피하기 위해 좌우로 급회전을 시도하다 승용차를 덮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은 부상을 입은 레미콘 운전자 김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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