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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과학정상회의 19일 개막…가이드라인 '대전선언문' 내용 관심

입력 : 2015-10-18 21:06:32 수정 : 2015-10-18 21: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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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빈부격차 등 글로벌과제 해결
지속 가능한 포용적인 정책 나올까
세계과학정상회의가 1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막을 올리고, 앞으로 10년간 국제 과학기술계의 정책 가이드라인이 될 ‘대전 선언문’ 마련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23일 대전 일원에서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 창조’를 주제로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과학기술 장관들이 모여 정책의 지향과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를 확대·개편한 이번 행사에는 OECD 34개 회원국은 물론이고 13개 협력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 등 57개국과 12개 국제기구에서 과학기술 분야 장·차관, 국제기구 수장, 석학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이번 행사기간에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경제학자 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 노벨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바와 노요리 료지 등의 저명인사들이 지속적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빈부격차, 감염병 등 글로벌 도전과제의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리프킨과 시카노바, 노요리 등의 강연이 이어지는 19일 ‘세계과학기술포럼’으로 시작한다. 20∼21일에는 주요 행사인 OECD 과기장관회의가 열리는데, 효과적인 과학기술 혁신 실현방안과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논의를 벌여 그 결과를 대전 선언문에 담아 공표한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이번 회의 의장인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발표하는 대전 선언문은 향후 10년간 세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은 과학기술분야의 정책현안 조정과 미래 비전 설정에 기여함으로써 과학외교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R&D)과 관련해 국제규범 노릇을 할 대전 선언문에는 세계 경제위기의 극복,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의 해법 도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경제·사회적 격차 완화 등 3가지 현안을 놓고, 강력하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내용의 혁신정책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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