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나올 판지오의 페라리. |
낙찰가는 무려 3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20일 AP통신에 따르면 클래식 자동차 경매업체인 알엠 소더비(RM Sotheby)는 '페라리 290MM 섀시 0626' 모델을 오는 12월10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1956년산인 이 차량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을 5차례나 제패한 판지오를 위해 특별 제작된 것이다.
판지오는 3천500㏄ 12기통인 이 차량으로 이탈리아 전역을 도는 경주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차량은 1964년까지 경주에 나섰지만 한 번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 차 보존 상태도 훌륭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을 경매에 내놓는 현 소유주는 '유럽의 수집가'로만 알려졌다.
알엠 소더비가 추정한 낙찰가 2천800만달러(317억원)는 '페라리 250 GTO 베를리네타'가 지난해 기록한 역대 자동차 최고 낙찰가 3천810만달러(432억원)에는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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