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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美 사드 한반도 배치 협의한적 없다"

입력 : 2015-10-30 10:25:22 수정 : 2015-10-30 1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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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미사일.

한국과 미국 정부가 공식·비공식적으로 미 록히드마틴사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는 사드 배치 문제를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한미 양국은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를 검토한 바 없다”며 “미국 국방부도 같은 입장을 밝힌 것처럼 양국은 사드 관련에 대해 어떤 것도 구체화한 게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의 요청도, 양국의 협의도, 결정도 없다’는 ‘3NO(요청·협의·결정 없음)’ 방침을 반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이크 트로츠키 록히드마틴 항공·미사일방어 담당 부사장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내셔널 프세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적 사안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양국의 정책당국자들 사이에서 지금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공식·비공식 차원에서 모두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국방부 장관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제4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 배치 문제가 SCM에서 논의되느냐”는 질문에 “SCM의 이슈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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