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조부·부친도 제주 출신 절친
“자랑스런 해병대 명문가 될 것”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빨간 명찰’을 단 두 청년이 같은 부대에서 함께 근무하며 해병대의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다.
해병대 제2사단 포8대대의 같은 중대에 근무하는 김현우(오른쪽), 현민규 일병. 해병대 제공 |
우연히 같은 중대에 편성된 두 병사는 이제는 휴가도 함께 맞춰서 나갈 만큼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전했다. 두 해병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모범적인 해병으로서 사회에서도 역할을 다하고 자랑스러운 해병대 명문가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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