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와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졌다.
개막 후 10경기에서 7승3무를 기록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리그 선두인 FC바르셀로나(9승2패)와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전반 22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 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6분에 세비야의 치로 임모빌레에게 동점골을 허용,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슈팅 수 28-14, 유효 슈팅 수 10-5 등 공격에 주도권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그러나 후반 16분과 29분에 세비야에 연속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FC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을 3-0으로 완파했다. 네이마르가 두 골을 터뜨렸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한 골을 보태 부상으로 결장 중인 리오넬 메시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다.
네이마르는 리그 11호 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라운드인 22일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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