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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신규분양, 전국 베스트 유망단지는 어디?

입력 : 2015-11-10 00:00:00 수정 : 2015-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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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기 연기 및 집단대출 규제 영향 등 11월만 6만 가구 이상 봇물
올해 분양 물량 49만여 가구, 역대 최대 기록…직전 최대 보다 38%↑

 

11~12월 전국에서 8만75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올 한해 분양시장이 뜨거웠던 만큼 각 건설사들이 좋은 분위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달 금융당국이 집단대출 심사와 위험관리 수준 점검에 나서면서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질 전망에 있어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건설사들도 막바지 분양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2월까지 전국적으로 총 8만7498가구(11월 기분양물량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만1748가구, 경기•인천 4만1118가구, 지방에서는 2만463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12월(7만9958가구)에 비해 9.43%가량 증가한 것으로 겨울철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11월 계획된 분양물량은 6만3183가구로 올해 월별 최대 분양 물량으로 전달(5만7982가구) 보다 8.97%, 지난해 11월(4만8216가구) 보다 31.04%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분양물량은 총 48만 9739가구(11~12월 분양예정 물량 포함)로 2000년 공급물량 조사 이래 최대 물량이다. 이는 그 동안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2년 35만4614가구 보다 38.1%를 웃도는 물량인데다 지난해(33만854가구) 보다도 48.02%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2만3648가구로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서울이 4만7255가구로 2002년(4만7747가구) 이후 가장 많았다. 지방 역시 21만8836가구로 조사 이래 최대치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금융당국의 집단대출 규제강화로 사업장 리스크가 있거나 재무구조가 부실한 건설사 등의 영향으로 11~12월 분양물량이 예상치보다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자금사정이 안정적이고 탄탄한 건설사 중심의 사업장을 꼼꼼히 살펴 내집마련을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11~12월, 내집마련 계획이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대형건설사 중심의 분양물량을 노려볼 만 하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 중심으로 28곳 2만1748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11월, 서울 동작구 사당1구역 재건축을 통해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를 지하3층~지상25층, 전용면적 59~123㎡, 6개동, 총 668가구(일반분양 416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1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 '헬리오시티'를 지하3층~지상35층, 84개동, 전용면적 39~150㎡ 총 9510가구(일반분양 155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경기 및 인천)에서는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동천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로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경기권에서 3개 단지를 선보인다. 11월, 파주시 운정신도시 A2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운정'을 지하1층~지상29층, 2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998가구를 분양하며, 같은달 평택시 세교지구 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2차'를 지하 2층~지상 26층, 16개동, 전용면적 64~101㎡ 총 1443가구를 공급한다. 12월에는 안산시 단원구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힐스테이트 중앙’을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52가구(일반분양 65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청약성적이 좋았던 울산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다. 포스코건설과 KCC건설이 11월 분양을 준비중이다. 포스코건설은 남구 대현동에서 ‘대현 더샵’을 지하 3층, 지상 13~32층 11개동, 전용면적 68~121㎡ 총 1180가구를 공급한다. KCC건설은 강동 산하지구 44-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블루마시티 KCC 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2가구의 아파트와 지상 34층, 1개동, 레지던스 110실 및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10월 이슈분양현장 중 청약결과가 잘 나온 단지는 계약기간을 챙겨둘 필요가 있다. 수도권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1-1번지 일대에서 분양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가 11월 10일~12일까지 3일간 계약을 받는다. 또, 한화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은평뉴타운 상업4블록에서 지난23일 공급한 '은평뉴타운꿈에그린'도 11월 9일~11일까지 3일간 아파트 계약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현대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의 계약일정은 11월 11~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또 아이에스동서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공급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이 11월 11~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이 강원 원주 기업도시 10블록에서 분양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도(11월 18~ 20일) 눈여겨볼 만하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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